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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울구울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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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28]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11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고/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유의하세요. 케냐편1 더보기 1925.10.9 케냐에서 확인할 일의 목록을 정리해둔다. 칼라일 탐사대 관련 기사: 애버데어 숲 근처 백인 학살. 칼라일 탐사대가 사파리 관광을 한다고 떠나, 나이로비 북서쪽 대지구대 탐험 예정. 잭슨 엘리어스가 남긴 나이로비 메모: 존스턴 케냐타라는 이름. 검은 바람의 신에게 저주를 받은 곳, 피투성이 혀 사교 집단, 산의 본부. 잭슨 엘리어스가 질문한 사람들의 목록: “샘 마리가, 기차역”, 네빌 저민, 스타렛 선생, 셀커크 중위, 엔디콧 대령. 케냐 몸.. 공감수 2 댓글수 0 2021. 9. 20.
  • [2021.06.18]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10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고/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유의하세요. 호주편3 더보기 이 책에 어째서 웨버 씨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일까요? 저는 당장에 일행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리고, 함께 머리를 모아 고민해보았습니다. 분명 까마득하게 오래된 고대 문명의 책이었습니다. 위조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고, 그 필체도 앞에 쓰인 글자와 유사했습니다. 전혀 설명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브레이디 씨는 일전에 웨버 씨가 저희에게 언질 없이 여기 들렀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눈치였고, 자오 군은 웨버 씨가 외계인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외에도 동명이인일 수 .. 공감수 1 댓글수 0 2021. 8. 27.
  • [2021.05.22]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9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고/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유의하세요. 호주편2 더보기 정황을 알아보기 위해 슬래터리 일가를 방문했다. 문을 두드리자 중년의 남자가 문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 숨결에서 찌든 술 냄새가 풍겼고, 외지인에게 호의적인 기색은 아니었다. 우리는 학술 목적으로 부근에 들른 일행이라고 적당히 둘러댔다. 하룻밤만 묵게 해준다면 섭섭지 않게 보상하겠다고 설득해서 침실 하나를 얻었다. 슬래터리 일가의 집은 방이라고는 세 칸이 전부인 좁은 오두막이었다. 여러모로 관리가 안 되어 어수선했다. 집에는 아들이 둘 있었다. 첫째는 열다.. 공감수 2 댓글수 0 2021. 6. 17.
  • [2021.04.17]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8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고/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유의하세요. 중국편 요약 / 호주편1 더보기 중국 요약. 중국에서 있었던 일을 되짚어보면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게 기적에 가깝다. 내가 조금만 더 종교적인 인간이었다면 소명 의식마저 느꼈을 것이다. 몇 가지 주요한 사건들 위주로 간략하게 기록해둔다. 먼저 다크 미스트리스 호에 몰래 잠입했다가, 배가 그대로 출발해버린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우리는 회룡도에 도착해 간단한 정찰을 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하얀 뱀, A.P. 혹은 오브리 펜휴라고 불리는 칼라일 탐사대의 .. 공감수 2 댓글수 0 2021. 5. 20.
  • [2020.11.28]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7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고/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유의하세요. 중국편 2. 더보기 1925.6.2 정신없이 숙소를 옮기느라 밤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가방을 잃어버린 것은 끔찍한 손실이었다. 그러나 가만히 넋을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1925.6.3 펜휴 제단 지하에서 발견된 문서에 따르면, 케냐의 푸니 초다리는 아이보리 윈드 호를 통해 상하이의 호팡에게 골동품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부두 술집에서 아침 일찍부터 술에 취한 아이보리 윈드 호의 선장 토르박을 찾을 수 있었다. 술을 사주며 자세한 사정을 캐내자 그는 불법적으.. 공감수 1 댓글수 0 2021. 1. 4.
  • [2020.10.24]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6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고/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유의하세요. 나는 지도 위로 붉은 선을 그었다. 선은 런던에서 출발하여 포트 사이드, 아덴, 뭄바이, 스리랑카,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 그리고 상하이에서 잠시 멈춘다. 지도는 땅을 흉내 낸 그림이고 도시의 이름은 종이에 인쇄된 글자일 뿐이다. 그러나 호텔 키를 반납하고 문밖으로 걸어 나서는 순간 그것은 내 삶에 직접 그어진 굴곡이 된다. 나는 지도 밖의 선을 만들면서 그 대가로 끊임없이 무언가를 잃어버렸다. 여행은 분실의 과정이다. 자잘한 물건에서부터 시작해 언젠가는 자기 자신까지. 상실은 나를.. 공감수 1 댓글수 0 2020. 11. 20.
  • [2020.09.26]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5 천재그림러.램님의.그림.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고/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유의하세요. 더보기 1925. 2. 23 블루 피라미드 클럽 1층의 창고는 사용한 흔적이 있는 밧줄과 핏자국을 그늘에 숨기고 있었다. 우리는 낮은 목소리로 두런거리며 창고를 둘러보았다. 한순간, 천장의 전구가 파직! 소리를 내며 터지더니 주변이 삽시간에 어둠에 잠겼다. 머리카락을 태우는 불유쾌한 냄새가 훅 끼쳤다. 시야가 새까맣게 물든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악취는 불길한 신호였다. 아니나 다를까 일행에게 채 괜찮냐고 묻기도 전에, 옆에서 우당탕 소란이 일었.. 공감수 5 댓글수 0 2020. 10. 9.
  • [2020.08.14]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4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고/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유의하세요. 더보기 1925. 2. 11 영국행 여객선에 탑승했다. 상태가 좋지 않았던 두 사람이 객실에서 쉬는 동안, 나는 갑판으로 나왔다. 배의 난간에 양팔을 기대고 뉴욕의 부두가 나를 배웅하게 두었다. 기름과 쇠와 젖은 나무와 소금 냄새. 어딘가로 떠나는 것은 다시 돌아오는 것만큼이나 즐거운 일이었으므로 그 사실에 바치는 작은 의식이자 습관. 짧은 의식은 예상치 못한 방해를 받았다. 부두에 무심히 시선을 두고 있던 나는, 한순간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찰나임에도 분명한 적대감이 피..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8. 26.
  • [2020.07.06]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3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만약 현재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라면 아직 엔딩을 안 보셨다면 미국편 후기부터는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조심합시다! 미국편 1에서 이어집니다. 더보기 우리는 잭슨 엘리어스의 유언에 따라 구체적인 기금을 받는 탐사대로 재조직되었다. 붙는 이름이 바뀌었을 뿐 여전히, 어느 한구석 특별히 빼어날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 이름이 새삼스럽게 감동을 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거기에는 다른 무게감이 있었다. 무게감. 어떤 사건들은 한번 겪고 나면 결코 예전과 같은 삶으로는 돌아갈 수는 없다는 사실, 그것 하나만은 알게 되었다는 간략한 요약. 우리는 그 앎의 굴레, 같은 .. 공감수 4 댓글수 0 2020. 7. 7.
  • [2020.05.09]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2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냐루가면 플레이 중인데 마스터가 아니라면?!?! 아직,,,, 엔딩을 안 봤다면?!?! 미국편 후기부터는 탁별로 정보량이 다르니 조심합시다~ 더보기 1925. 1. 6 무슨 이유일까? 갑작스러운 폭설과 함께 전보가 실려 왔을 때, 진작 압살한 줄로만 알았던 내 안의 해묵은 감정들이 고개를 들었다. 버석거리는 전보 종이에 닿는 손끝에 페루 고원의 바람이 스치는 듯했다. 반가움. 걱정. 두려움. 불안감, 약간의 흥분감. 한꺼번에 몰려와 가벼운 멀미를 일으켰다. 나는 약속 날짜보다 훨씬 앞서 제이덕의 집으로 출발했다. 혹시나 해서 미리 정리한 자료들과 함께.. 공감수 3 댓글수 0 2020. 5. 11.
  • [2020.04.04]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1 coc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캠페인 탐사자 시점으로 캠페인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저의 기록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입니다! 핸드아웃은 혹시나 해서... 김칠이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1921. 3. 18 내 이름은 일라이저 웨버. 이것은 저의 기록입니다. 페루로 간다. 형에게 편지할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의 답신 끄트머리마다 으레 적히곤 하는, 나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그 말이 내게 주는 묘한 죄책감 때문이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탐사기자의 삶이 주는 자유로움이란 이런 것이다. 언제든 지금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훌쩍 떠나버릴 수 있는, 식물을 몇이고 말려 죽이다 결국 반려를 포기하는 삶. 내게 있어 저널리즘이란, 진실을 밝혀내는 행위 전반에 붙여진 이름이다. 인류가 만들어낸 이성의 불빛이.. 공감수 8 댓글수 0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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